【팩트TV】 임윤선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27일 “새누리당이 어떻게 해야 성누리당이란 오명에서 벗어날지를 치열하게 논의하고 싶다”며 여성소위 개설 및 윤리위 규정 강화를 제안했다.
임 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이 (성 범죄에 대해) 언급할 때마다 젊은 친구들은 '새누리당이야말로 성누리당 아니냐'고 비웃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4년 캐디 성추행 혐의로 1,2심에서 모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박희태 새누리당 상임고문. 파문이 확산되자 “귀엽다는 수준에서 ‘터치’한 것”이라고 강변하다 더 큰 질타를 받았다.(사진출처-노컷뉴스 영상 캡쳐)
그러면서 “억울한 면도 있지만 일견 저로서는 윤리위원회 규정 강화해서 입건만 되더라도 바로 윤리위원회 제소하는 것으로 규정을 바꾸고 여성소위를 만들어 정밀조사 들어가는 걸로 규정 바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 위원은 "(비대위에서) 실질적 특권 내려놓기에 관한 논의를 해본 적이 없다"며 "치열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사태에서 보듯이 나의 특권은 관례, 남의 특권은 갑질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스스로 특권을 관례라 생각하는 건 없는지 혁신비대위에서 치열하게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