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새누리당은 20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장에 4선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 안행위원장에 3선의 유재중(부산 수영)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이혜훈·조경태·이종구 의원이 경합한 기재위원장 선출 투표, 114표 가운데 70표를 얻은 조 의원을 기재위원장 후보로 선출했다.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경태 의원(사진출처 - 새누리당)
자신을 ‘원조 친노‘라고 강변하며 문재인 전 대표 등을 원색비방하다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누리당으로 이적한 조경태 의원은 비박 이종구·이혜훈 의원과의 경선에서 총 114표 중 70표라는 압도적 득표를 해 친박계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또 그의 영입에는 친박 실세인 최경환-윤상현 의원,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접촉했음을 알리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또 박순자·유재중·이명수 의원이 경합한 안행위원장 후보로는 114표 가운데 53표를 얻은 유재중 의원이 선출됐다. 정무위는 이진복 의원이 첫 1년을 하고 김용태 의원이 다음 1년을, 김성태 의원은 후반기 2년을 맡기로 했다.
운영위원장은 국회 관례에 따라 여당 원내대표인 정진석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 법사위원장은 권성동 의원과 여상규 의원이 1년씩 나눠 전반기를 맡기로 했고, 홍일표 의원이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하기로 했다.
미방위원장은 신상진 의원과 조원진 의원이 각각 1년씩 맡기로 했으며, 정보위원장은 국정원 출신인 이철우 의원이 첫 1년을, 강석호 의원이 그 다음 1년을 할 예정이다. 국방위원장은 김영우 의원이 첫 1년을 하고 김학용 의원이 그 다음 1년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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