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었던 대통령. 국민과 가장 가슴 아프게 작별했던 대통령. 그래서 아직도 국민들 가슴속에 살아있는 대통령. 생각하면 눈물나는 대통령”이라고 추모했다.
정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꽃이 진 뒤에야 봄이었음을 알았다”며 이같이 말헀다.
그는 이어 “친노패권주의를 입에 달고 다녔던 사람들, 친노운동권척결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렀던 사람들. 노무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사람들. 이 분들은 노무현 대통령 7주기 기념식장에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참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그는 나아가 “친노가 국민이다. 역대 대통령 지지율 단연 1위가 노무현 대통령이다. 국민들은 노 대통령을 좋아하는데 친노를 배격한다는 것은 대다수 친노성향 국민과 척지겠다는 말인가?”라며 “친노 친노하면서 동네북 두들기듯 했던 세력과 언론들은 오늘만이라도 깊은 참회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0~21일 이틀간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39.1%의 지지를 얻어 29.4%에 그친 박정희 전 대통령보다 9.7%p 높았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13.8%, 박근혜 대통령은 6.5%, 김영삼 전 대통령 3.9% 순이었다.
정 의원은 나아가 “사람사는 세상에서 사람답게 격의없이 살고 싶었던 사람. 울고 싶을때 울고 노래하고 싶을 때 노래하는 그런 인간 노무현을 저는 좋아한다.”며 “당신이 진정 대한민국 좋은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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