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문 전 대표는 18일 1박2일의 일정으로 김 전 대통령의 생가인 전남 신안 하의도 등을 찾았다. 총선 직전인 12일 이후 엿새만이다. 문 전 대표와는 DJ의 3남인 김홍걸 더민주 국민통합위원장이 동행했다.
이들은 첫 날 일정으로 하의도 주민들과 오찬을 함께 했고,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둘러본 후 동네 주민들과 막걸리를 주고받기도 했다. 이들은 문 전 대표가 고시 공부를 했던 전남 해남 대흥사에서 하루를 묵을 예정이다.
지난 8일 광주를 찾은 문재인 전 대표, 김홍걸 위원장(사진-팩트TV 영상 캡쳐)
문 전 대표는 호남에서의 1박2일 일정을 마친 뒤 19일에는 김홍걸 위원장과 함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한다. 김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은 김홍걸 위원장이 안내했지만 노 전 대통령 묘역 방문은 문 전 대표가 김 위원장을 안내하는 형식을 취하기로 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번 방문은 총선기간 호남투어를 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표가 하의도에, 김 위원장이 봉하마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는 것을 서로 알게되면서 선거가 끝나자마자 순례일정을 잡게 된 것"이라며 "더민주의 정신이자 영호남 통합정치의 상징인 두 전직 대통령의 탄생과 죽음을 잇는 상징적 영호남 순례를 함께 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전 대표 측은 “총선 때 호남방문에서 약속한 대로, 평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격의 없이 수시로 호남을 찾아 호남민심에 귀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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