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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청년비례후보들 "홍창선 사퇴 안하면 법적절차 돌입"
오늘 2시 면담갖고 '청년후보 명예훼손' 사과와 사퇴 요구 방침
등록날짜 [ 2016년03월21일 12시18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더불어민주당 청년비례대표 후보들이 21일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내용증명을 보내 24시간 이내에 사퇴하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에 따른 법적 절차에 나설 것임을 경고했다.
 
이신혜, 이종철 등 더민주 청년비례 후보 11명은 이날 오후 2시 홍 위원장을 면담하고 공개사과와 사퇴를 촉구할 방침이다.
 
후보자들은 “홍 위원장이 최근 더민주 청년비례대표 경선 불공정 심사로 인한 선거 중단 사태의 당사자임에도 언론을 통해 청년후보의 자질 문제를 언급함으로써 본질을 호도하고 청년당원과 청년비례 후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질타했다.
 
(사진출처 - 더부어민주당)


또한 “홍 위원장의 전 비서가 최종 면접후보에 올랐다가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논란이 일자공관위 스스로 후보자격을 박탈했음에도 부실심사의 반성 없이 후보자 탓으로 돌리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후보자들은 “모 여성 후보의 경우 당직자 개입 등 불공정 논란으로 자진사퇴하기 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공관위의 경선 관리에 대한 명예와 신뢰도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쳤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홍 위원장이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과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 업무에 있어 이미 공정성과 신뢰를 상실했다”며 “22일까지 공식 사과와 사퇴 요구에 답변이 없을 경우 고소 등 법적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자신의 전 보좌관인 김규완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보좌관 활동 경력을 숨겼다는 이유로 경선 후보에서 제명된 직후인 지난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어디 직장이라도 사회 경험을 쌓고 들어와야지 여기가 청년 일자리 하나 구해주는 곳이냐”며 “청년(비례)제도라는게 19대 때 도입했다는데 취지와 달리 좀 이상하다. 인터뷰를 해봤더니 아직 준비가 너무 안 됐다”고 말해 후보자들의 반발을 샀다.
 
이어 최유진 예비후보가 비례대표 후보추천 관리위원회 소속 당직자 김 모 국장의 개인 코치를 받았다는 녹취록이 SNS에 폭로된 것과 관련 “무슨 SNS로 뭘 녹취하고 기성 정치인 뺨치는 행태를 보이고 어떻게 이런 것부터 배웠냐”고 비판했다. 
 
19대 비례대표 출신 김광진·장하나 의원이 “청년비례가 지난 4년 동안 무능했다는 것이냐”며 사과를 요구한 것에는 “그러니까 수준이 그거밖에 안 되는 거다”라며 “뭘 자세히 내막을 알고 해야지 덮어놓고 사과하라고 하지만 뭘 사과하라는지 내 앞에 와서 이야기한 적이 없다”면서 “사람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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