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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김종인 ‘통합논의’ 순서 틀렸다…안철수와 먼저 대화했어야”
친노패권 해소? 위기 지나면 월급사장 ‘김종인’ 빠지고 대주주 ‘문재인’ 등장할 것
등록날짜 [ 2016년03월04일 11시03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김한길 국민의당 선대위원장과 물밑 접촉을 갖고 ‘외부 공천기구 설립’이라는 통합 방식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철수 공동대표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고 공작이다. 심지어 (김종인 대표가) 안철수만 빼고 다 오라, 다 받겠다는 오만한 말도 서슴지 않았다”며 “도대체 우리 당을 얼마나 만만하게 보면 이런 막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사진출처 -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 플리커 앨범)


문병호 의원도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순서가 틀렸다. 국민의당을 주도하는 분은 안철수 대표가 아니냐”며 “야권통합 연대의 진정성이 있다면 안 대표나 그 쪽 사람들과 더 많이 대화를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개적으로 치고 상대방을 분열시키고 와해시키려는 저의가 명확히 드러났다”면서 “(김 대표의) 어제 ‘개별적으로 복당해라. 안철수 빼고 하자’는 발언은 정말 오만방자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문 의원은 김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이 “필리버스터 중단으로 인한 야권 지지자들의 비난을 피하고자 하는 목적과 함께 국민의당을 와해시키고 분열시키려는 정치공작”이라면서 “제의한 시점이나 발언으로 볼 때 진정성 있는 제안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또한, 통합에 전향적인 김한길 위원장이나 천정배 공동대표가 안철수 대표와 갈라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면서 “천 대표와 통화했고, 천 대표도 친노나 낡은 운동권 진보 부분이 정리되지 않으면 (통합의) 명분이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한길 위원장에 대해서는 “어제 통화를 못 했다”면서도 “탈당한 이유가 해소돼야만 합치고 할 명분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그렇지 않으면 왜 탈당했는지를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이 패권친노와 낡은 운동권 진보가 지배하고 있어 총선·대선에 승리할 수 없다는 진단 하에 탈당해 신당을 만든 것”이라며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 야권연대나 통합을 하는 것은 과거의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종인 대표 체제로 들어서면서 친노패권이 해소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주주는 문재인 전 대표와 친노이고 김종인 대표는 월급사장”이라면서 “위기가 해소되고 정상화되면 당연히 다시 대주주가 전면에 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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