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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자신들이 ‘토사구팽’한 김종인 연일 집중공격
‘권력과 더불어 36년’…국보위 전력, 민정당-민자당-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 역임 등 맹비난
등록날짜 [ 2016년02월03일 16시27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새누리당은 2일 자신들이 ‘토사구팽’한 바 있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대위원장의 주요이력을 문제삼아 집중 공격에 나섰다. 새누리당 페이스북 계정엔 김 위원장을 때리는 카드뉴스까지 배포했다.
 
새누리당은 <‘권력과 더불어 36년’ 김종인의 말 바꾸기>라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김 위원장의 정치이력을 조명했다. 전두환 신군부의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민정당, 민자당, 새천년민주당 등을 거치는 동안 정당을 오가며 4차례 비례대표 국회의원, 장관과 경제수석 등 정권에 기생하며 요직을 역임했다’고 적혀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총-대선을 앞두고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은 김종인 위원장의 말바꾸기 사례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자신의 저서인 <지금 왜 경제민주화인가>에서 쓴 내용과 정부와 새누리당이 강행하려는 ‘노동개혁’ 내용이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겸 선대위원장(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이에 권 본부장은 "김 위원장이 최근 ‘독일하고 우리는 여건이 다르다. (새누리당이) 이해를 잘못한 모양이다’고 말바꾸기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2007년 김 위원장이 주간경향 인터뷰에서 이승만 대통령을 건국대통령으로 칭하는 등 2002년부터 최소 10년이상 일관되게 1948년 건국론을 주장해 왔다”면서 “그럼에도 최근 ‘정부수립과 건국의 차이를 의식하지 않고 쓴 것’이라고 했다”며 말바꾸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권 본부장은 김 위원장이 선대위원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출범할 선대위에 친노는 한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가, 선대위가 구성되자 ‘나는 누가 친노이고 친노가 아닌지 개념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비판했다.
 
권 본부장은 김 위원장이 80년 국보위 참여 논란에 대해서도 지난 1월 22일 “국보위 참여에 대해 후회한 적이 없다”고 했다가 5일 뒤엔 “광주분들께 굉장히 죄송하다”고 공개 사과한 점을 공격하며 “말 바꾸기의 종결자”라고 질타했다.
 
이같은 새누리당의 김 위원장에 대한 집중적인 공세는 지난달 29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처리가 김 위원장의 반대로 무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당시 “원샷법은 정부입법도 아니고 의원 입법인데 왜 이리 서두르나. 정부의 청부입법 아니냐”라고 반대하면서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처리되어야 할 법안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처리했어야 할 선거법”이라고 주장, 선거법-원샷법의 일괄처리를 역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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