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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고전하는 김문수 “수성갑은 험지다”
최근 여론조사서 김부겸에 10%이상 열세, 교체론 ‘솔솔’에 반발
등록날짜 [ 2016년01월06일 11시23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대구 수성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5일 자신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보다 여론조사에서 크게 뒤져 교체론까지 나오는 데 대해 “수성갑에서 최후까지 최선을 다하여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김문수는 선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부천 소사구에서 3선을 지낸 뒤, 경기도지사를 2번 지낸 바 있는데 5번의 선거에서 모두 당선된 바 있다.
 
이는 이날 ‘친박’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자신에 대한 교체를 주장한데 대한 반발인 셈이다. 조 수석은 “당으로 봐서는 수도권 험지 출마가 필요한 시기”라며 “경기지사를 두 번 하신 분이기에 (수도권에) 오셔서 활동하는 것은 당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조 수석이 김 전 지사가 김부겸 전 의원을 상대할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대항마를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의도인 셈이다.
 
지난해 10월, 전두환 씨(앞줄 오른쪽)가 자신의 모교인 대구공고에서 열린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전 지사도 참석했다.(사진-MBN 뉴스영상 캡쳐)
 
김 전 지사는 수성갑 지역구를 ‘험지’라고 주장한 뒤, “(이)때문에 이한구, 주호영 의원 등 대구지역 의원 12명이 저에게 수성갑 출마요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대구는 새누리당의 심장이다. 대구 정치1번지 수성갑을 내주고서 새누리당의 정권재창출은 어렵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둡다.”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김부겸 전 의원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온다. 
 
지난 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와 엠브래인이 지난해 12월 22~24일 대구 수성갑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부겸 48.8%, 김문수 31.8%로 김 전 의원이 크게 앞섰다.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김 전 의원이 앞섰다. 
 
같은날 발표된 <대구일보> 여론조사에서도 김부겸 전 의원이 49.3%로, 39.2%에 그친 김 전 지사를 10% 이상 앞섰고, 앞서 1일 발표된 <영남일보><대구포항MBC> 조사에서도 김부겸 전 의원이 52%의 지지를 얻어 37.4%에 그친 김 전 지사를 단연 앞섰다. 
 
한편 김부겸 전 의원은 자신이 여론조사에서 단연 앞선 데 대해, 5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대구지역은 정당지지 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수치에 일희일비할 때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다만 이번에는 한번 해보자. 가능할 수도 있다는 용기를 주는 효과는 있는 것 같다.”며 세 번째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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