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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식 "김한길, 야권개편 윤곽 잡은 뒤 탈당"
"문재인 1월 사퇴…공천하고 선거책임만 지라는 것"
등록날짜 [ 2015년12월24일 11시22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선제탈당해 신당통합 운동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김한길 전 대표와도 거취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며 동반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김한길계 최원식 의원은 김 전 대표가 야권개편의 윤곽이 잡히면 탈당할 것이라고 말해 비주류 사이에서도 탈당을 둘러싼 호남계와 비호남계의 온도차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원식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김한길 전 대표는 본인이 혼자 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런 흐름을 만들면서 하시는 스타일”이라며 “동반이든 순차적이든 이런 (탈당의) 흐름이 어떻게 만들어져야 한다 이런 것을 만들면서 탈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표는 한편으로 합리적인 보수와 성찰적 진보가 만나 정치를 해야 한다는 측면이 있고 야권이 승리해야 한다는 이런 전체를 조망하는 스타일”이라며 “많은 언론들이 이달 내에 탈당할 것으로 추측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면서 박지원 의원이 주장하는 탈당 후 신당통합보다 총선을 앞두고 통합 흐름이 만들어지는 시기에 탈당하지 않겠냐는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최 의원은 문재인 대표가 1월이나 2월쯤 사퇴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공천이나 틀을 다 완성하고 선거 책임만 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들이 있어서 과연 그게 유효하고 누가 그 권한을 받겠느냐”면서 “다 기획된 된 것을 나중에 책임지거나 그런 식으로 권한을 떠맡을 사람이 있을 것인지 그게 문제”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최근 6만 4천 명이 넘는 온라인 당원가입자 가운데 상당수가 친노성향이라는 주장에는 “입당하는 쪽은 대다수가 내부결집이고 탈당하는 쪽은 확장력을 가진 부분이기 때문에 선거 때에는 확장력이 더 중요할 수 있다”며 의미를 축소했다.
 
아울러 탈당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안철수신당의 흐름을 단순하게 이익, 불이익으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그걸 넘어서 지금 당이 강경일변도, 운동권 중심의 당으로 의회정치에서 해결자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면서 “중도정치, 의회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공유하는 분들이 탈당을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탈당 행렬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지원 의원은 하루 전인 23일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최근 탈당임박설이 나오고 있는 김한길 전 대표와 관련 “간헐적으로 얘기하고 있고 거취문제에 대해서도 서로 상의하고 있다”면서 “함께 그런 일을 해보자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 동반 탈당 후 신당통합 작업에 나설 것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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