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현역 의원 20% 물갈이’로 대표되는 의원 평가 작업을 맡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위원장 조은)가 22일 향간에 떠도는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에서야 실질적인 평가채점을 시작한다”며 24일 평가완료설 등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오동석 평가위 대변인은 “평가위 활동시한은 1월 12일인데, 현재 속도로 볼 때 그날 비로소 평가가 완료될 거라 생각하고 있다“며 “그 이후 과정은 별도의 다른 위원회에 따라 처리하도록 돼있다.”며 평가위 시한에 맞춰 평가를 완료할 것임을 강조했다.
조은 새정치민주연합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사진-팩트TV 영상 캡쳐)
평가 항목은 지역구 의원에 대해선 의정활동·공약이행(35%), 선거기여도(10%), 지역활동(10%), 다면평가(10%), 여론조사(35%) 부문으로 나눠 점수가 매겨져 합산된다. 비례대표 의원은 의정활동(70%), 다면평가(30%) 부문으로 평가된다.
조 위원장은 “벌써 결과가 돌아다닌다든지 24일이면 결과가 나온다는 언론보도에 유감 정도가 아니라 너무 의아스럽다.”며 <조선일보>,<채널A>등의 보도를 비판한 뒤 "같은 언론인들도 (추측성) 기사를 보면서 저한테 전화를 너무 많이 해서 유감스럽다.“며 종편 등의 왜곡 보도를 질타했다.
특히 조 위원장은 위원들을 당내 ‘주류-비주류 셈법’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면서 “우리가 프레임에 갇혀있는 언론에 대해 굉장히 유감이 많다.”며 “만약 누군가 나에게 우리 위원들을 두고 주류-비주류냐, 친노냐 비노냐를 찍으라고 한다면 정답률이 50%(도 안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오 대변인은 “평가위원들이 평가를 할 때 대부분의 항목에서 의원들의 이름을 볼 수가 없도록 의원명을 ‘코드화’했다.”며 평가를 공정하게 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조은 위원장은 이날 저녁 <JTBC> 뉴스룸에 출연,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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