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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일베’ 16명 명예훼손으로 고발…“악의 도 넘었다”
고발당한 ‘일베’들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은폐 위해 살인·자살 방조할 것”
등록날짜 [ 2015년09월10일 16시03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이미 무혐의로 종결된 아들 주신씨의 병역회피 의혹 문제와 관련, 도 넘는 비난을 퍼붓고 있는 일베(일간베스트) 유저들을 대거 검찰에 고발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박 시장의 법률대리인인 민병덕 변호사는 "온라인상의 악의적인 '박원순 죽이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오늘 '일간베스트 '유저 16명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고발당한 일베유저들은 일베 홈페이지에 박 시장이 병역비리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의 살인내지는 자살을 방조할 것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또한 박 시장이 아들의 사망을 거짓으로 꾸미거나 해외도주 등을 종용 할 것이라는 요지의 주장까지도 반복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팩트TV 영상 캡쳐)
 
민 변호사는 이에 대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에 해당한다."며 "이러한 허위사실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 및 그 가족의 명예를 침해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 변호사는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박원순 시장과 그 아들이 병역비리 저질렀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한 사람에게 '허위사실유포금지가처분' 결정을 내린 데 대해서도 "이는 병역관련 의혹이 허위사실이라는 검찰 및 법원의 일관된 판단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관용도 지켜줄 가치가 있을 때 베푸는 것"이라며 주신 씨를 향해 쏟아지는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 강력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박 시장은 그동안 ”모든 공공기관이 명명백백히 밝힌 일을 자꾸 문제삼는 것을 누가 동조하겠느냐, 내가 떳떳하면 됐지 생각했다“며 그간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에게 두 번이나 관용을 베풀었고, 2012년 2월 22일 세브란스병원에서 MRI 촬영을 통한 공개 검증 이후 법원, 검찰, 병무청 등 국가기관이 판결, 처분 등을 통해 '병역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확인한 것만 해도 이번이 6번째"라며 주신 씨의 병역기피 의혹은 사실무근임이 이미 수차례 검증된 사실임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2일 주신 씨 관련 병역기피 의혹 논란을 보도한 <MBC>에 대해서도, MBC 사장과 보도본부장, 보도국장, 사회부장, 기자 등 5명을 상대로 "의도적인 허위 왜곡 보도"를 했다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당시 브리핑을 통해 "이 논란은 주신씨가 세브란스서 MRI 검사를 통해 명백히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종결된 사안“이라며 ”검찰 역시 주신씨 병역회피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고, 2014년 4월에는 서울지방법원에서는 허위사실 유포 금지 가처분 결정이 내렸다."고 강조했다. 
 
임 부시장은 "강용석 전 의원도 이런 주장을 하다 의원직을 사퇴했다."며 "현재 관련 사실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의 허위진술을 보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의적 왜곡보도로 판단한다."고 MBC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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