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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원순 아들 병역의혹, 병무청-검찰-법원이 6번이나 무혐의라는데”
“똑같은 내용으로 기소하고 재판하는게 타당하냐, 검찰의 입장은 뭐냐”
등록날짜 [ 2015년10월02일 11시33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 의혹과 관련 “병무청, 검찰, 법원 등 국가기관에서 6번이나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며 ”혐의없다고 하는데도 똑같은 내용으로 기소하고 재판하는 게 타당하느냐“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고등검찰에서 열린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지적하며,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에 따져 물었다.
 
그는 우선 “박원순 시장이 갑자기 차기 대권 후보 1위로 부각되니까, 아들 박주신에 대한 병역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그런데 새로운 증거는 없고 검찰은 이미 다 확인한 내용이다. 자생병원 X-ray가 박주신의 것이라는 것은 병무청 CT촬영과 신분확인 시스템으로 입증된 것을 병무청장이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출처-한겨레TV 영상 캡쳐)
 
박 의원은 이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은 (병무청을) 믿지 않고, 치아 X-ray의 아말감 치료를 새로운 증거라고 주장하는데 이것은 병무청의 검증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검찰은 병무청과 대한치과협회를 수사해야 할 것이고, 박주신의 병역법 위반을 무혐의 처분하고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을 허위사실 유포로 기소한 검찰은 자신이 했던 수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나아가 “똑같은 내용으로 자꾸 기소하는 재판한다. 병무청ㆍ검찰ㆍ법원 국가기관에서 6번이나 (주신 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 없다고 확인했다고 하면, 오히려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 엉터리 X-ray를 가지고 마치 사실인양 호도하는 사람, 이런 문제에 대해서 검찰에서 명확한 태도를 취해 주는 것이 좋지, 박주신씨 개인 문제를 가지고 이렇게 오랫동안 한 적이 있겠느냐”라고 목소릴 높였다.
 
그는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서라도 검찰이 기존의 '혐의없음' 방침처럼 처리하겠다든지 또는 보충수사를 하겠다고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에 촉구했다.
 
이에 박 지검장은 “법정에서 제출된 새로운 X-ray 사진과 기존에 제출된 X-ray 사진의 동일성 여부에 대해서 지금 검증절차를 거치고 있다.”면서 “검증 결과를 보고 저희들…”이라고 둘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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