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노동조합이 공권력에 쇠파이프를 휘두르지 않았더라면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됐다.”고 말한 것이 거센 파문을 부르고 있다.
이같은 김 대표의 발언에 대해,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전주 덕진구)은 “남 탓하려면 뭐 하러 집권했는가? 야당하는 게 맞다.”며 김 대표와 새누리당에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런데도 새누리 집권 동안 나빠진 경제와 국민생활을 노조 '쇠파이프'와 야당 '발목잡기' 탓으로 돌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출처-YTN 뉴스영상 캡쳐)
그는 “한국 국민소득은 95년 1만달러에 오른 후 97년 외환위기 맞아 7천달러대로 떨어졌다가 노무현 정부 때인 06년 2만달러를 달성한 후 그 후 10년 동안 3만달러 고지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김대중노무현 민주정부 10년 동안 3배 오른 국민소득은 이명박근혜 정권이 선거때 내건 '747' '474'공약의 4만달러 약속이 무색하게 10년 동안 아직도 2만달러 대에 머물러있다.”고 질타했다. MB가 내걸었던 ‘747’공약은 연간 성장률 7%, 국민소득 4만달러, G7 국가진입을 뜻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내걸었던 ‘474’ 공약은 연간 성장률 4%, 고용률 70%, 국민소득 4만달러를 뜻한다.
김 의원은 “자신들의 경제실정과 민생파탄 잘못을 남에게 뒤집어씌우는 그 뻔뻔함과 탁월함에 존경(!)의 인사를 보낸다.”며 남탓으로 일관하는 이명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비난한 뒤, 경제도 안보도 민주정부가 유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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