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는 16일 "이 지옥같은 시간들은 왜 이리 더딘지..."라며 메르스 대란에도 무능·무책임으로 일관하는 박근혜 정권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현철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 세월호 사건, 정윤회 사건, 메르스 사태, 최악의 가뭄사태…정말 이 정권 들어 온갖 해괴망칙한 사건들의 연속인데 어차피 해결은 무망하니 하루라도 빨리 이 터널을 빠져나갔으면 하는 심정들인 텐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사진출처-MBN 방송영상 캡쳐)
그는 지난 13일에도 "박정희-전두환 군사독재정권들은 총칼로 고문으로 무자비한 진압으로 무고한 시민들을 잔인하게 죽이더니, 이 정권은 수백 명을 바다에 수장시키고 전 국민을 전염병에 내몰고 사상 최악의 가뭄에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방미는 뭐하러 취소했는지…하는 일도 없으면서"라고 박 대통령을 강하게 힐난한 바 있다.
그는 또한 “무능정권과 삼성공화국이 결국 이 나라를 메르스 공화국으로 만드는 건가? 쉬쉬하다가 온 나라를 메르스 광풍으로 몰아넣는다.”라고 책임을 물은 뒤 “민주주의가 공고화되지 못하면 천민자본주의가 판을 치게 되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지난 3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낙타와 접촉마라 낙타고기를 먹지마라‥개콘도 아니고‥국민들이야 죽든 말든 시행령 개정시비가 더 큰 문제인 이 나라 대통령‥의심환자를 통제도 못해 외국에서 쫓겨나는 등 왕따만 당하고‥아파도 메르스 욺을까 병원도 못가고 이건 지옥이지 정말 나라도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또한 김 씨는 “박정희가 다시 한 번 나와 이 놈의 세상 뒤집어엎었으면 좋겠다‥세월호는 단순 교통사고인데 너무 시끄럽게 군다‥이런 얘기를 서슴지 않고 내뱉는 인간들‥과거 군사독재정권시절 온갖 특혜를 받고 지금까지 기득권을 유지해온 이런 인간들이 이 정권을 떠받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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