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한국노총은 14일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와 관련 “박근혜 정권은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정부지침과 노동개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동은 이날 ‘여당의 총선 참패는 노동자들을 벼랑으로 내몬 것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4.13총선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참패했다”며 “노동자들을 더 쉽게 해고하고 비정규직을 대량 양산·고착화하는 정책을 추진한 오만한 정권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텃밭인 영남과 서울 강남에서조차 의석은 잃은 것은 지지층조차 박근혜정권의 무능력과 오기 정책에 신물을 느낀다는 의미”라며 “박근혜의 패배다. 여당은 그 의석도 과분하다”고 힐난했다.
한국노총은 또 “부자증세 없이 담뱃값 인상 등 가난한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고 가계부채를 늘려 소비하라는 정책 펼친 것에 대한 국민의 분노”이며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국민의 경고”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번 총선은 노동자들의 투표가 투쟁임을 입증한 선거이며 한국노총 심판 투쟁의 결과”라면서 “기승전 노동개혁 포기하라는 것이 노동자와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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