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부산 사상) 지원유세를 왔다.
배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사상구 주례동 럭키주례아파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같은 당 양향자 후보(광주 서구을)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다. 배 후보는 편지 내용을 전날 저녁 썼다고 말했다.
“한 번도 뵌 적 없습니다만, 광주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모습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유리천장을 뚫으신 용기와 끈기로 해내실 것을 믿습니다. 저 또한 기자생활 19년동안 어려운 순간, 힘든 일들 많이 겪었습니다. 그 경험이 오늘 저를 있게 했습니다. 20대 국회에서 뵙겠습니다. 꼭 승리하십시오. 많이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4.11. 부산 울보 배재정이 광주 울보 양향자님께”
이 편지는 내일 광주 지원유세를 가는 문재인 전 대표에 의해, 양항자 후보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배 후보는 또 몸이 불편한 택시기사 한 분이 자신에게 건네준 액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기호2번 배재정, 사상발전을 위한 좋은 거름이 되겠습니다“
배 후보는 이에 “저 거름이 되겠다. 제가 썩어서 사상 발전시키고 정권교체하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나라 만들겠다.”고 목소릴 높였다.
문재인 전 대표가 지원연설을 마친 뒤, 배 후보는 “오늘 새벽, (세월호 희생 학생)황지현이라는 이름을 떠올렸다. 24살 된 제 아들과 생일이 같다. 10월 29일이다. 곧 세월호 참사 2주기가 된다. 잊지 않겠다.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우리 아이들 어르신 모시고 평화로운 일상 누릴 수 있는, 평범한 보통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사상 만들고 부산 만들고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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