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통합전당대회를 개최할 시간이 충분하다며 문재인 대표의 사퇴론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조경태 의원은 13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 인터뷰에서 “2012년에는 총선 바로 직전인 1월에 전당대회를 했다”며 “지금부터 잘 준비해서 통합전당대회 형식으로 가더라도 시간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당이 지금의 체계로는 내년에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것이 주류든 비주류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며 “총선과 대선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국민들에게 평가받았다고 판단된다면 겸허하게 기득권을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문 대표를 압박했다.
이어 “나눠먹기 식으로 적당히 봉합해서 간다고 국민들이 판단하게 되면 내년 선거는 참패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는 국민들께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혁신위가 전 대표들에게 살신성인의 자세를 촉구하면서 안철수 전 대표가 고향이 부산에서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는 것과 관련 “스스로가 은퇴한다면 모를까 지역구를 버리거나 이를 강요하는 것은 썩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라며 서울노원에 출마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 문재인 대표에게는 “부산이라는 지역이 결코 쉬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이해하실 것”이라며 “자신을 뽑아준 지역구 주민들에게 한번 더 평가받는 것이 순리”라고 부산사상구 출마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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