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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 친박 좌장인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0일 "박근혜 정부는 역대 정권 중에서 가장 민주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한국적 민주주의’라는 기준에서 맞는 말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 씨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한국적 민주주의'를 다른 말로 하면 '유신체제'"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지금 한국인들은 '도덕적으로 완벽'했던 이명박 정부를 거쳐 '역대 가장 민주적'인 박근혜 정부를 가졌다. 역사상 가장 행복한 상태가 아니면, 한국인이 아닌 것”이라고 거듭 힐난헀다.
1972년 10월 선포된 유신헌법(사진출처-노컷뉴스 영상 캡쳐)
그는 “‘이명박 정권은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박근혜 정권은 역대 가장 민주적인 정권‘ 이런 믿음은 ’이렇게 훌륭한 정권을 비판하는 자들은 대북용의점이 있는 자들이니 면밀히 감시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이명박 정권이 '도덕'을 자랑하고 박근혜 정권이 '민주'를 뽐내는데, 왜들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무슨 일 당할까 걱정하는지..."라면서 "그냥 아무 말이나 막 해도 돼요. 정권이 모범을 보이는데 뭐가 문제라고"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근거없는 자기확신은 오만을 낳고, 오만은 편견을 낳으며, 편견은 종종 최악의 인권유린을 낳는다.”라며 “나치 독일과 천황제 군국주의 일본도, 자기네 정권이 '역사상 가장 완벽한 정권'이라고 자부했다.”고 꼬집었다.
다른 트위터 사용자도 서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이명박 정권이 가장 도덕적이라는 발언과 함께 유구한 대한민국의 역사에 길이길이 조롱받을 것”이라며 “당신 이름 서청원과 함께”라고 힐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북한이 지상낙원 드립친 거랑 뭐가 다름?”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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