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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 권성동 "이명박 증인 부르면 나라 체면 말이 아니다“
감사원의 ‘자원외교 실패 주범, MB’에 “자기들한테 유리한 자료만 발표”
등록날짜 [ 2015년04월07일 11시26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국민 대다수의 여론에 “집행과정에서의 잘잘못을 갖고 그 최고국정책임자를 불러서 묻는다는 것은 나라 체면도 말이 아니다.”고 말해 빈축을 사고 있다.
 
‘친이계’이자 자원외교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권 의원은 6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4대강 사업 같은 것은 정권 차원에서 수립된 정책이라고 봐도 되지만 해외자원개발정책은 특정 정권의 정책은 아니”라며 “김대중 정권에서부터 MB정권에 이르기까지의 일관돼 온 정책”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대통령한테 그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며 “그런데 유독 그 정책의 잘잘못을 따지려면 그 정책을 수립했던 장관들만 불러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데 굳이 대통령을 부르자는 것은 그야말로 야당의 정치공세”라고 강변했다.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우측) (사진출처-뉴스300 영상 캡쳐)
 
한편 권 의원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자신의 출석을 자처하며 MB를 국정조사 증인으로 요구한 것에 대해선 “한마디로 정치공세라고 보고 있다.”며 “야당에서는 그 제안을 하더라도 여당에서 수용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면서 마치 문재인 대표가 출석할 의사가 있는 것처럼 정치적 쇼를 했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이 감사 결과에서 '해외자원개발에 31조 4000억원 투자했는데 이 가운데 27조원이 이명박 정부 때다. 앞으로도 34조 3000억원 추가 투자할 예정이지만 투자금 회수 불투명하다'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선 “자기들이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발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그냥 앞으로 투자액이 34조원이다라고 발표해서, 감사에 착수하기 위한 명분을 만들기 위해 뭉뚱그려서 발표했다.”며 “감사원의 발표도 좀 문제가 있고, 이게 감사 결과가 아니다. 이건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인데, 감사원이 자기들도 착수하려면 명분을 만들어야 하니까 이런 식으로 자기들한테 유리한 자료만 발표한 것”이라면서 감사원이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거듭 강변했다.
 
그는 국정조사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해선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 서로 여야 간에 협상할 여지가 있으면 연장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보지만, 연장을 하고도 증인협상과 관련해서 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이걸 할 필요가 없다.”며 MB 등 5인방(이명박·이상득·최경환·박영준·윤상직)의 증인 출석은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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