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경상남도는 23일 홍준표 경남지사 부부의 해외출장 중 평일골프 논란에 대해 "모임은 지사님과 친지방문차 개인일정으로 LA를 방문 중인 지사 사모님, 통상자문관과 자문관이 동반한 한명 등 네 명이 참석한 비공식 비즈니스 일정이었다."고 주장했다.
경남도 정장수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홍 지사의 미국 출장 중 골프 모임에 대한 브리핑 자료를 내고 “홍 지사는 공식 일정을 마친 금요일(19일) 오후에 팍스사의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투자를 유치한 미국 주재 경남통상자문관의 요청으로 본인이 회원인 남부캘리포니아 어바인(Irvine) 시 소재 골프장에서 골프모임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비서실장은 접대골프 의혹에 대해선 "비용은 회원할인과 트와일라잇할인을 적용받아 1인당 95불이었으며 홍 지사가 400불을 현금으로 내서 통상자문관에게 결제하도록 했다."며 홍 지사가 골프비 전액을 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를 마치 무슨 범죄현장인 것처럼 몰래 사진을 찍고 사실을 매도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홍 지사가 골프를 친 사실을 국내에 알린 재미교포를 비판했다.
아울러 “지사 사모님은 개인 일정으로 미국에 갔기 때문에 행정적·재정적으로 도가 지원한 부분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정 비서실장은 “선별적 무상급식이라는 정책적 문제를 정치적 문제로 변질시키기 위해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 지사는 “이번 일로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오게 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홍 지사는 현재 19~29일 일정으로 미국 서부와 멕시코를 출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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