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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무성은 ‘두 얼굴의 사나이’…참 얼굴 두껍다”
盧 대통령 인정도 안하고, 허위사실까지 유포하고선…이제 와서 ‘존경한다’고?
등록날짜 [ 2015년02월15일 19시55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지난 8일 최고위원에 선출되면서 연일 청와대-새누리당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는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이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14일 자신의 트위터 글을 통해 "노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으로 인정도 안 하고, 지난 대선 때 반말로 '노무현이가 NLL(북방한계선)을 포기했다'며 부산 유세장에서 증오와 저주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선…참 얼굴 두껍습니다."고 맹비난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남긴 방명록(사진출처-JTBC 뉴스영상 캡쳐)
 
이어 '김무성의 두 얼굴'이란 제목으로 다시 글을 올려 "두 얼굴의 사나이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여기서는 이 말, 저기서는 저 말, 진정성 결핍증을 앓고 있는 양심불량자는 현직을 유지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같은 편 박 대통령도 노여워하시고…"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가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 방명록 글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을 향해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온 몸을 던진 정치인으로서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과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참 많이 했던 사람이다. 너무 잘 아는 사이였기 때문에, 거기에 후회하는 마음이 상당히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을 두고서다.
 
 
김무성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인정 안한다. 노무현이가 NLL을 포기했다”
 
한편 김 대표(당시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2003년 9월, 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인정 안한다.”고 발언한 바 있고, 2005년 8월엔 “(노 대통령)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다”고 원색비난해 논란이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하던 2003년 9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당시 한나라당 의원)은 “내 마음 속에서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인정 않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사진출처-YTN 영상 캡쳐)
 
그는 노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뒤인 2012년 9월엔 “노 전 대통령은 87년 6월 항쟁에 참여하지도 않았던 사람이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노 전 대통령도 문재인 대표등과 더불어 부산 지역의 재야 인권변호사로서, 항쟁에 앞장선 기록이 남아있다.
 
또한 2012년 11월에는 “부정을 감추기 위해 자살하지 않았느냐”며 모독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지난 대선 직전엔 박근혜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 대표는 부산 유세장에서, 자신이 속칭 ‘찌라시’에서 봤다고 주장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NLL 관련) 대화록을 거의 그대로 낭독했다. 여기서 김 대표는 '노무현이가 NLL(북방한계선)을 포기했다'며 거친 발언을 쏟아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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