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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이완구, 10년간 강의 한 번 안하고 경기대 교수 재직?”
여야, 손종국 전 총장 증인채택 합의…청문회 10~11일 실시
등록날짜 [ 2015년02월06일 10시48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천만원 황제특강’ 논란이 제기됐던 우송대 석좌교수 뿐 아니라 경기대 행정대학원 교수 임용 및 재직 과정에서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5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 후보자는 96년 3월 경기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임용되어 2006년까지 재직했다."며 "10년 동안 재직하면서 사학연금 가입 전 기간 휴직으로 나온다. 단 한 차례도 강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이어 "통상 대학에서는 조교수 임용 5년 안에 부교수로 승진하지 못하면 계급 정년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만 둬야하지만, 이 후보자는 단 한 차례도 강의하지 않고 단 한 차례도 논문을 쓰지 않은 상태로 10년 동안 조교수로 있었다."고 강조했다. 
 
총리 지명이후 숱한 의혹이 불거진 이완구 총리후보자(사진출처-SBS 뉴스영상 캡쳐)
 
새정치민주연합 인사청문특위 위원들도 성명을 통해 "이 후보자는 임용 당시 총장이었던 손종국 씨와 성대 동문이고, 처남도 이 후보자의 임용 당시 경기대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며 "인맥에 의한 부적절한 임용이 아니었나"라고 의혹을 제기하며, 손 전 총장의 증인 채택을 주장했다.
 
한편 여야는 6일 당초 9~10일로 예정됐던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씩 늦춰 10~11일 실시키로 합의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정문헌,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은 이날 이같은 청문회 일정 변경에 합의했다. 여야는 지난 5일 이 후보자 차남 병역면제 등과 관련한 증인채택 협상을 밤늦게까지 벌여 야당의 요구대로 손종국 전 경기대 총장 등의 증인 채택에 합의했다.
 
그러나 여야가 증인출석 명단을 뒤늦게 확정지음에 따라 청문회 5일전까지로 규정된 출석요구서 송달이 늦어져 청문회 일정이 결국 하루씩 순연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 참고인 채택 및 인사청문계획서 변경 등을 의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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