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새누리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주영 의원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물론, "잠재적으로 여권 대권후보가 될 수 있는 손학규, 안철수 등 철학을 공유할 분들과 김영란 전 대법관 같은 분들도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박인 이 의원은 1일 TV조선 새누리당 대표 후보 5인 토론회에서 '지금 새누리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새누리당에는 ‘유력한 대권주자’가 부족하다. 이것이 없으면 정권 재창출의 기대와 희망이 없는 것"이라며 이들의 이름을 거론했다.
새누리당 당대표 토론회 중(사진-채널A 뉴스영상 캡쳐)
그러면서 "우리는 많은 자산을 갖고 있다. 광역단체장, 전현직 대표, 유력 주자들을 모두 등장시켜야 한다"며 "내가 당대표가 되면 천하의 인재를 끌어모으겠다"고 호언했다. 그는 나아가 “‘슈퍼스타K’ 방식이든 ‘복면가왕’ 방식이든 최고의 흥행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선교, 이정현, 정병국, 주호영 등 다른 친박-친이계 후보들도 당내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대선후보를 찾아야 한다는 데는 모두 동감했다.
지난 4.13총선에서 김무성-오세훈 등 당내 유력 대선후보였던 인사들이 모두 치명타를 입음에 따라, 내세울 후보가 마땅치 않자 반기문 총장은 물론 야당 인사들에게도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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