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단식농성을 진행하던 야당 도의원에게 ‘쓰레기’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이번에는 정부의 사드 배치 발표로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성주에 종북좌파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홍 지사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부안 핵폐기물 사태, 광우병 사태, 평택 대추리 사태, 제주 강정마을 사태, 밀양송전탑 사태, 진주의료원 사태에서 보듯 이제 경북 성주에 종북좌파들이 집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북좌파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호재는 없다”면서 “아울러 좌파매체들도 괴담을 확대재생산하면서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사드 배치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시민과 언론을 향해 색깔공색을 펼쳤다.
홍 지사는 “정부가 안일하게 대처해 또다시 사태는 키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필요한 정보는 적극 공개하고 관계부처합동대책반을 만들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국방부도 갈팡질팡 하지 말고 당당하게 국민을 설득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팩트TV는 이날 성주에 생중계팀을 급파하고 성주군보건소 인근 성밖숲에서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사드배치 반대 촛불집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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