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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가덕신공항은 부산시민 20년 숙원"
"모 아니면 도 방식으론 영남권 분열 해결 불가능"…대구경북 지역공항 건설 제안
등록날짜 [ 2016년06월20일 14시45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용역조사 결과 발표하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병수 부산시장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주면 고맙고 안주면 서운한 선물이 아닌 부산시민의 20년간 숙원”이라며 철도·항만 연계를 위해서라도 부산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서 시장은 “신공항 건설이 지역공항 하나 짓는 것 쯤으로 폄하되는가 하면 급기야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폭발 직전의 힘 대결로 치닫고 있다”면서 “애초 신공항은 김해공항의 이용객 포화와 불안전성, 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역 평가 항목에서 고정 장애물 항목이 제외된 것을 지적하며 “신공항의 한결같은 입지 요건은 안전하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이라면서 “돗대산 트라우마를 쉽게 지울 수 없는 부산시민들에게 안전은 최우선의 가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첩첩산중에 공항 건설을 검토하면서 고정장애물이 독립된 평가항목에서 빠진 것에 대한 해명을 정부에 요구했지만 어떠한 해명도 듣지 못했다”며 “안전한 공항을 만들자면서 안전성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려는 것은 용역이 특정 지역에 유리하게 진행됐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서 시장은 “모 아니면 도식의 구도로는 영남권 분열이라는 파국적 후폭풍은 물론 신공항이라는 근원적인 문제 해결도 불가능하다”며 “정부 재원 가운데 가덕 신공항 건설에 6조원을 투입하는 대신 나머지 6조원을 대구 군 공항과 대구경북권 지역공항 건설에 투입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정부가 지금이라도 극한대입을 해결할 슬기로운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국가재정을 효율적으로 쓰면서 대구경북과 부산이 모두 살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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