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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 노동자위원 "최저임금 1만원 관철시키겠다"
"컵라면으로 끼니 때우고 생리대 살 돈 없는 현실…외면해선 안돼"
등록날짜 [ 2016년06월02일 14시26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들은 2일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치욕스러운 삶을 살아가지 않도록 최저임금을 현실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며 ‘최저임금 1만원’ 주장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자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2017년도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의 목적과 취지인 ‘저임금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과 소득불평등 완화, 인간다운 생활 보장’에 따라 대폭 인상해야 할 시점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료사진 - 신혁 기자)


이어 “전체 노동자 4명당 1명꼴인 저임금노동자가 박근혜정부 들어 계속 늘어나고 있고 소득불평등은 날로 극심해지고 있다”면서 “최저임금 노동자가 혼자 생계를 꾸려나가기도 벅찬 수준의 임금으로 2~3인의 가구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현실을 결코 왜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전세계 국가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경제위기의 해법이자 위기탈출의 전략으로 삼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면서 ”미국의 경우 26개의 카운티와 시티에서 연방 최저임금을 상화하는 최저임금을 도입했으며 독일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오히려 고용과 소비가 증가하는 경제선순환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근혜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했으나 해결하지 못한 과제인 청년실업도 실제로 줄어들었다”며 “2016년 한국 경제위기의 해법으로 노동계는 다시 최저임금 1만원을 외친다”고 말했다.
 
노동자위원들은 “2017년 적용되는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심의가 오늘 막이 오른다”며 “최저임금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고 나아가 소득불평등 개선과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인상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동계는 2017년 적용될 최저임금으로 ‘시급 1만원-월급 209만원’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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