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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명망 빼고 가진게 뭐있나”
“지지율 고공행진? 직위에 대한 이미지 불과…그마저도 순번제 혜택”
등록날짜 [ 2016년05월31일 10시52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31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권 행보에 대해 “현재로선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명망말고는 가진게 없지 않으냐”며 “한 번도 검증된 바가 없고 검토할 만큼 철학이나 정견을 발표한 적도 없어서 대통령감인지 아닌지도 평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 인터뷰에서 “반 사무총장은 4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 말고는 대통령 자격 요건을 갖췄는지 검증된 바가 없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출처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SNS)


이어 “반 총장은 스스로 대선과 관련해서 어떠한 포부도 밝힌게 없지 않느냐”며 “그런 분의 지지율 때문에 정국 전체가 흔들리는 건 그만큼 대한민국 정치가 허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노 원내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반 총장의 지지율이 문재인·안철수의 지지율을 합한 것보다 높게 나오는 상황과 관련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아주 대단한 직위를 가진 분이기 때문에 생기는 이미지”라며 “그 직위조차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맡는, 마침 한국이 그걸 맡을 수 있는 케이스가 돼서 맡은 분이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이나 검증 결과로 유엔 사무총장에 오른 분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두 번의 임기 중에 무엇을 했느냐에 대한 국제사회의 따가운 평가도 많다”며 “특히 한국에 와서 임기 이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강력한 의사를 사실상 표명한 것은 처신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 원내대표는 여야가 원 구성을 둘러싼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는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여야가 하나씩 나눠갖는 방식은 과거형 나눠먹기”라고 비판한 뒤 “국회의장은 제1당이 맡는게 순서이고 법사위원장은 행정부와 입법부의 견제를 위해 야당 쪽에서 맡는게 좋다”고 말했다.
 
‘상시 청문회법’을 놓고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이어 새누리당이 재의 불가를 주장하는 것에는 “절차상 20대 국회에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 법안을 전체회의에서 재의해야 한다”면서 “가결이나 부결은 온전히 국회 몫이기 때문에 표결할 기회조차 스스로 포기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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