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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17곳 전경련 가입…회비로 어버이연합 뒷돈 줬다면 황당한 일”
더민주 “정부 알고도 묵인한 것 아닌가 의심”
등록날짜 [ 2016년05월24일 14시40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4일 IBK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17곳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사로 가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공공기관과 전경련이 무슨 협력을 해왔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광온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전경련은 공기업이 민간기업의 활동을 제약한다며 공기업 민영화에 앞장서왔다는 점에서 견제 관계로 봐야 마땅함에도 거꾸로 협력관계라니 놀라운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해야 할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그것도 대기업의 이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전경련의 회원사로 가입한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정부가 공공기관의 전경련 가입 사실을 몰랐을 리 만무하다는 점에서 이를 사실상 묵인해준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근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에 불법적으로 뒷돈을 전달해왔음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 이들 공공기관이 낸 회비가 그곳에 쓰였다면 이 또한 황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의 전경련 가입은 개발독재시대의 정경유착이라는 구습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다는 징표가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면서 “정부와 전경련은 납득 할 수 없는 관계에 대해 공공기관이 왜 가입했고 무슨 협력을 해왔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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