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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종인 오만…북한노동당도 아니고 합의추대라니"
"사심공천 5인방, 언론보도 7~80% 맞지만 홍창선은 아냐"
등록날짜 [ 2016년04월19일 10시47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사심공천 전횡 휘두른 5인방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겨냥해 “전당대회에서 합의추대해주면 응할 용의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대단히 오만한 태도”라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셀프 공천도 문제지만 셀프 합의추대라는 게 가능한 일이냐”면서 “이것은 북한노동당 전당대회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질타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내 분란을 이유로 합의추대 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민주주의라는 것이 찬반 의견이 있고 치열한 토론 속에서 선거와 투표를 하고 그 결과에 아름답게 승복하는 것”이라며 “당이 민주주의를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박근혜 대통령의 독선과 불통을 비판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 논리라면 국론이 분열되는데 대통령 선거도 하지 말고 합의추대해야 하는 거냐”며 “누구든 뜻이 있다면 떳떳하게 국민과 당원의 평가와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김종인 대표가 위기에 놓인 당을 살려냈다는 평가에도 “그 시점을 잘 생각해보면 실제로 탈당한 분들은 대부분 탈당한 상태였고 공천관리위원장도 내정 단계였다”면서 “역사에 IF라는 가정은 없지만, 문재인 대표가 당을 수습하고 바톤을 넘겼기 때문에 김종인 대표가 아니었어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언론에서 김종인·박영선·홍창선·정장선·이철희 등 5명을 사심공천 5인방이 아니겠냐고 보도한 것에는 “정확하게 맞아떨어지진 않지만 7~80%는 맞는 것 같다”면서 “다만 홍창선 본부장은 5인방 축에 들어갈 만큼 힘 있는 역할을 못 했고 심부름 정도이기 때문에 안심해도 좋다”고 말했다.
 
또한, 5인방으로 지목된 박영선 의원이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한 것에는 “구질구질하고 세세하게 이러쿵저러쿵 얘기할 생각이 없다”면서 “본인들이 발이 저리는 게 있으면 먼저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 순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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