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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갑 김부겸 “31년만에 대구에서 야당 의원이 나오도록…”
“대구가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등록날짜 [ 2016년04월12일 19시38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더 이상 대구가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대구 수성구민 여러분의 손으로 보여주십시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수성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1년 만에 대구에서 야당 의원이 나오는 한국 정치의 신기원을 이루어주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선거구제였던 85년 12대 총선 이후로는, 단 한번도 대구에서 민주당 계열 의원이 당선된 적이 없다.
 
경기 군포에서 3선(16~18대)을 내리 하다, 대구로 지역구를 옮긴 김 후보는 “지난 5년간 수성구민들과 함께 웃고 울고 부대끼며 오늘까지 왔다”며 “4년 전 19대 총선에서는 40.4%를 주셨다. 2년 전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50.1%를 주셨다. 수성(갑) 주민들께선 늘 저에게 제가 노력한 것보다 더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진-김부겸 수성갑 후보 페이스북
 
그는 “삼세판 김부겸! 이제 젖 먹던 힘까지 다 쏟아 붓고 있다. 지난 12일 동안 유세를 하며 선거구를 네 바퀴째 돌고 있다. 곳곳에서 보았고 들었다. 대구가 이제 한 번쯤 변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들을 느꼈다. 그 마음 하나하나가 저를 일으켜 주셨다”며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음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30년간 한 정당에게 모조리 밀어주는 방식으로는 대구의 발전은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여당 의원은 위만 쳐다보며 납작 엎드려 있다”며 “야당 의원이 함께 있으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제가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야당 의원을 당선시키면 대구 민심이 보내는 경고를 확실히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주권자를 두려워하고 섬기도록, 더 이상 대구가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대구 수성구민의 손으로 보여주시라. 침체에 빠진 대구경제를 일으켜세우기 위해 여야가 손잡고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부겸 후보는 경쟁자인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큰 차이로 앞서 있어, 충분한 당선 가능성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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