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인천 연수을에 이어 대전 동구에서도 국민의당의 약속 파기로 야권후보단일화가 무산되며, 1대 1 구도 만들기에 실패했다.
8일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를 위한 대전시민 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에 따르면 선병렬 국민의당 후보를 제외하고, 강래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대식 무소속 후보를 놓고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강 후보가 최종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
선병렬 국민의당 대전 동구 후보(사진-선병렬 후보 페이스북)
앞서 지난 6일 세 후보는 단일화에 극적으로 합의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실을 공표했지만, 선병렬 후보 측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중재안까지 거부, 최종적으로 단일화 논의에서 이탈했다.
지난 7일 인천 연수을에서도 야권단일화에 합의, 합의한대로 여론조사 경선까지 치렀으나 경선에서 패한 한광원 국민의당 후보가 경선결과에 불복해 단일화가 파기됐다.
이에 전우용 역사학자는 트위터를 통해 “결과에 승복하기로 약속했다가 패하면 '불복'하는 걸 두고 '새정치'니 '구태정치'니 이름 붙일 이유는 없다. 이런 건 그냥 '아주 나쁜 정치'일 뿐”이라며 “'정치' 한다면서 약속을 안 지키는 자는, '정치인'이 아니라 '나쁜놈'”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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