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정부의 기습적인 개성공단 폐쇄 조치에 대해 “엄중한 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광기어린 행동을 끊을 수 있도록 강도 높고 실효적인 제제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보는 국민의 생존이 달린 문제로 현안과 비교될 수 없는 최우선순위의 핵심사안”이라며 “안보강화를 위해서라면 불편함과 불이익이 있어도 감내하고 누구의 눈치 볼 것 없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면서 “테러방지법은 가장 우선적으로 통과시켜야 할 법안임이 증명됐으며 정권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10년 넘게 야당이 지연시켜 온 북한인권법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방부대를 방문해 ‘언젠가 북한 체제가 궤멸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라며 “아직도 김정은 정권의 실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화해와 협력 타령만 늘어놓는 어설픈 평화론자나 아마추어식 이상주의자는 생각을 바꿔 법안 통과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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