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문재인 “박근혜 정권 대북 능력? 역대 꼴찌 수준…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강경일변도는 가장 쉽지만 가장 무책임한 방식…대안이 뭐냐”
등록날짜 [ 2015년08월18일 15시22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8일 “박근혜 정권의 대북 능력은 역대 최하위 수준”이라고 질타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북관계에서 안보와 대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어야 유능한 정권인데, 박근혜 정권은 안보와 대화, 모두 무능하다.”면서 이 같이 질책했다.
 
문 대표는 “박정희·노태우 정권 때도 남북관계에서는 성과를 냈다. 전운이 감도는 위기상황에서도 대화능력을 발휘했다.”면서 “두 정권 시기에 (72년)7·4 남북공동성명, (91년)남북기본합의서 등 남북관계에 있어서 역사적 진전을 이뤘던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사진-팩트TV 영상 캡쳐)
 
그는 나아가 “박근혜 정권은 집권 3년이 됐지만 빈손이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면서 “(박근혜 정권의 정책은) 대북압박 효과는 보지도 못한 채 스스로 손발을 묶어놓는 5·24 조치에서 벗어나지 않고 무슨 진전을 이루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한 저와 우리 당의 생산적 제안을 새누리당은 거부만 하지 말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경일변도는 가장 쉽지만 가장 무책임한 방식이다. 진지하게 묻고 싶다. 그래서 대안은 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민주정부 10년 같은 성과는 바라지도 않는다.”며 “안보는 철통같이, 대화는 유연하게, 이것이 남북관계의 유능함”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엄수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6주기 추모행사에서도 “올해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이 되는 특별한 광복절을 맞아 남북관계의 아무런 새로운 전기를 만들지 못하고 이렇게 허망하게 넘어가는 것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의 심정이 얼마나 참담할까 생각했다.”고 탄식했다.
 
그는 박 대통령을 겨냥 “(외교문제 등에 있어) 우선 우리가 주도하는 입장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한반도의 주인이지 않느냐”며 “남북관계 및 동북아 외교에서 우리가 소외되거나 구경꾼으로 머물러 있어선 안 된다. 우리가 대북정책 및 동북아 외교를 주도해나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새정치 “박근혜 정권은 정말 ‘안보 무능’ 정권…희생 선열에 부끄럽다”
안철수 “말로만 경제와 안보 책임진다는 말에 또 속으면 나라 무너져”
새정치 “새누리, 국정원 안보무능에 눈감자는 말이냐”
문재인 “연평해전 당시 김대중 리더십 뛰어났다…이명박근혜는 안보무능의 극치”
‘노크 귀순’에 ‘대기 귀순’까지…‘뻥뻥’ 뚫린 안보
문재인 “새누리, 군대 안 갔다 온 분들 많은데 입만 열면 ‘안보’…”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홍준표, 안상수에 또 제동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헛된 정치구호” (2015-08-18 15:58:56)
최경환 “부자감세 없었다. 정치공세일 뿐” 강변 (2015-08-18 14:5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