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정청래 징계는 부당”…새정치 마포구 시·구 의원들 선처 호소
“마포을, 가장 야성 강한 지역 된 이유? 정청래 피땀어린 노력 때문”
등록날짜 [ 2015년05월22일 16시34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마포구의 시·구의원들이 22일 정 최고위원에 대한 당 윤리심판원 의결을 앞두고 선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직 마포구 시·구 의원들과 마포구 지역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최고위원은 서울 마포을의 성실한 일꾼이자 자존심”이라며 “정 최고위원에게 과도한 징계를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포을 지역이 가장 야성이 강한 지역,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체성이 가장 뚜렷한 지역으로 꼽히게 된 데에는 정 최고위원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런 와중에 윤리심판원에서 정 의원에게 징계를 내린다면 지역 내 당원들 간의 화합과 단결을 저해할 것이며, 마포을에서 새누리당에게 밀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사진-팩트TV 영상 캡쳐)
 
이들은 또한 "정 최고위원이 19대 국회 본회의 출석률 100%로 의정활동 우수의원 11관왕을 기록하고 있다."며 "2004년 17대 총선으로 국회의원이 된 이후 지역 숙원사업과 민원을 해결해 지역 발전에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최고위원의 (공갈 사퇴) 발언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11년간 지역에서 이뤄온 성과와 당을 위한 헌신까지 무시되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최고위원에 당선된 정 최고위원은 ‘사실상 직무정지’라는 정치적 징계를 이미 받았고 본인도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정청래 중징계하라’ 목소리도…온라인에선 ‘정청래 구명’ 목소리 잇달아
 
반면 이에 앞서 이봉수 마포구의원과 전직 마포구 시·구의원들이 정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조경태 의원의 도움으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윤리심판원이 정 최고위원의 징계를 가벼이 넘긴다면, 새정치연합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당의 분열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정 최고위원에 대한 엄중한 중징계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가 내려지지 않을 경우 그의 지역위원장 탄핵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은 지난 20일 정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여부 및 수위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오는 26일 회의를 다시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14일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정청래 일병을 구합시다’는 청원글, 22일 오후 4시 현재 2만5천여명이 서명했다. 이 이후에도 계속 정청래 의원의 구명을 촉구하는 청원글이 연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현재 온라인에선 정 최고위원을 구하기 위한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 14일 다음 아고라에는 ‘정청래 일병을 구합시다’라는 제목과 함께 윤리심판원 제소 철회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현재 해당 청원글은 당초 목표인 2만명을 훌쩍 넘었고, 22일 오후 4시 현재 2만5천명도 돌파했다. 이후에도 정 최고위원을 구명하는 청원이 아고라에서 연속 올라오고 있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복귀한 ‘당대포’ 정청래 “야당다운 야당 위해 할 말은 하겠다”
‘정청래 일병 구하기’ 동료의원들도 대거 동참
진중권 “친노패권이라더니…정작 패권 쥔 사람들은 따로 있는 듯”
[풀영상] ‘정청래 일병 구하기’ 네티즌들 팔 걷고 나섰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새정치 전순옥 “세월호 김초원·이지혜 선생님 순직인정법 발의” (2015-05-22 17:35:23)
이용득, 김한길에 직격탄…“말로만 단합 얘기하며 분열 조장” (2015-05-22 15: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