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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野, ‘링거 투혼’ 朴에 예의 지켜라”
“권양숙 여사가 1억원짜리 시계 두 개 받은 거는 어쩔 거냐”
등록날짜 [ 2015년04월27일 12시15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새누리당은 27일 "국민을 대표하는 야당이라면 '링거순방'에 대한 기본예의는 지켜야 할 것"이라며 연일 핵심 친박 인사들이 대거 연류된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입장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난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사과하라', '비서실장 잘라라, '법무장관, 민정수석 손 떼라' 등의 주장은 최소한의 정치적 금도(襟度)를 넘어섰다. 대통령의 수족을 다 자르면 국정 보좌는 누가 하나. 국가를 위한다면 대통령을 흔들고, 국정을 무력화하는 무분별한 정치공세는 지양해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청와대 측은 앞서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다녀온 박 대통령이 위경련과 인두염 증세를 보여 하루 이틀 정도 절대안정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순방기간 중 편도선이 붓고 복통과 고열에 시달려 매일 주사와 링거를 맞고 강행군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TV조선 뉴스영상 캡쳐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한명숙 의원에 대해서는 9억원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 선고를 받았는데도 1년 7개월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과거 자신들의 불법 대선자금에 대해서는 아직도 속죄를 하지 않고 있다. 당시 한나라당의 10분의 1만 받아도 대통령직을 사퇴한다는 약속도, 불법자금을 환원하겠다는 약속도 지켜진 적이 없다.“고 역공을 폈다.
 
그는 나아가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받았다는 1억원짜리 시계 두개만 해도 새정치민주연합의 적반하장은 국민이 보기에 민망할 정도“라며 ”이 사건은 대통령 부인이 1억원짜리 시계를 받은 것이 본질이다. 논두렁에 버렸든, 어디에 버렸든, 버린 위치가 중요한가, 아니면 대통령 부인이 1억원짜리 시계 두 개를 받은 게 중요한가"라며 과거 ‘논두렁 시계’ 사건까지 끄집어내기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링거 투혼’이후 ‘절대 안정’과 관련,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까지 브라질 패션쑈장에서도 웃는 얼굴로 있었는데, 어떻게 딱 세월호 1주일에 외국에 나가더니 보궐선거 이틀을 남기고 들어와서는 2일간 안정을 취하는지…”라고 힐난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금 대통령으로 내셔야할 입장이 한 두건이 아니다”라며 “외국에서 링거투혼을 벌일 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에게 링거투혼으로 기자회견장에 서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나아가 “후보시절 비서실장을 포함해 청와대 1,2,3기 비서실장(허태열-김기춘-이병기)이 모두 부정부패 스캔들에 연루됐는데, 진정 선거 때까지는 입도 뻥끗하지 않겠다는 거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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