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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이주영 “朴 지지율 50%대로 끌어올리겠다”
“朴 사수하겠다. 당 지지율 40%대로, ‘경제민주화’하겠다”
등록날짜 [ 2015년02월01일 18시43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친박계’ 이주영 의원(전 해수부장관)은 1일 "위기를 돌파하겠다며 대통령을 밀쳐내는 것은 위기 극복이 아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 사수 입장을 확고히 했다.
 
이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날 당사에서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인 홍문종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위기라고 한다. 맞다. 위기다"라면서도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거는 친박-비박이라는 계파간의 대결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땀과 눈물로 탄생시킨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한 퍼즐을 맞추는 선거"라고 나름 의미를 부여했다.
 
이 후보는 "당청이 단결하면 총선에 필승하지만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파열음을 내면 총선에서 필패한다."며 "이것이 당청 공동운명체와 또 현재 겪고 있는 위기의 실체"라고 진단했다.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사진출처-YTN 뉴스영상 캡쳐)
 
특히 이 후보는 "여권이 결속하지 못한 채로 총선을 이겨낸 역사가 없다. 당이 중심이 되어 당청간의 불필요한 갈등을 사전에 차단해서 당 지지율 40% 이상을 유지하겠다. 대통령 지지율 50%이상 유지되도록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겠다."면서 현재 20%대로 폭락한 박 대통령 지지율을 50%대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구체적 대안으로 "경제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경제민주화와 서민정책 등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민심을 적극 수렴하는 정책을 펼치겠다."면서 "이를 위해 '당발전비전위원회'와 '총선공약준비단'을 출범시키겠다."며 박 대통령이 대선직후 바로 용도폐기한 경제민주화를 다시 총선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다시 경제민주화를 내년 총선으로 내건다 할지라도, 이미 신뢰를 잃은 상황인 만큼 얼마나 신뢰할지는 의문이다. 
 
한편 상대후보 측인 유승민 후보가 과거 2012년 KBS·MBC 파업당시에 지지발언을 했던 것과 관련해 비판하기도 했다. 
 
MBC소속 기자가 질의응답 과정에서 당시 유 후보의 선택에 대해 의견을 묻자 이 후보는 "파업 주체들이 새누리당은 당선시켜서는 안 된다고 한 걸로 안다."며 "그런 점에서 심사숙고 하는 배려가 우리 당의 입장에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한 러닝메이트인 홍 정책위의장 후보는 "유 후보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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