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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10개월 걸린 이명박 회고록, 다음달 2일 출간
‘수십조 낭비 의혹‘ 자원외교 국정조사 맞물려 논란 예상
등록날짜 [ 2015년01월26일 14시49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대통령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다음달 2일 출간된다.
 
이 전 대통령측은 26일, 지난해 5월부터 집필에 들어가 1년 10개월여 기간을 거친 회고록이 2월 2일 출간된다고 밝혔다. 총 12장 800여쪽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수십조 대 천문학적인 예산낭비 논란을 불러온 4대강사업과 해외자원개발 등에 대해선 당위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박 대통령의 반대로 무산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서도 유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진다.
 
친이계 측근들과 함께한 이명박 전 대통령(사진출처-오마이TV 영상 캡쳐)
 
이 전 대통령은 "기억이 용탈돼 희미해지기 전에 대통령과 참모들이 생각하고 일한 기록을 가급적 생생하게 남기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회고록은 IT 시대에 발맞춰 전자책과 종이책이 동시에 발간되고 대만판과 중국판도 함께 출간될 예정이다. 회고록 기획을 총괄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출간일 하루 전인 다음 달 1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출간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이는 그의 회고록 출간이 자원외교 국정조사 등에 대한 항변인 동시에, 최근 박 대통령의 지지율 폭락과 관련해 친이계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이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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