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팔로잉은 ‘너나 잘하세요!’입니다. 지난 15일 임시국회에서 긴급현안질문이 있었죠? 이 자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노영민 의원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MB정부의 자원외교 건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노 의원은 역대 정권의 해외자원개발 성과를 비교한 자료를 통해 MB정부의 해외자원개발 투자액이 참여정부 때보다 6배 이상 많은 반면 회수율은 6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근거로 MB정부를 옹호하다 결국 노 의원에게 “공부 좀 하고 나오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습니다. 팩트TV가 당일 현장에서 취재한 영상을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MB정부의 해외자원개발 투자 규모를 비교하면 총 투자액은 참여정부의 13.7배에 달하는데요, 그 가운데 공기업 투자액은 참여정부의 27.2배 입니다. 또 해외자원개발 투자 주도는 참여정부 때 민간기업이 63.6%, MB정부 때는 공기업이 72.4% 였습니다. 해외자원 투자 분야를 살펴보면 MB정부는 성공률이 높은 개발, 생산, M&A 분야인 반면 참여정부는 성공 예측이 힘든 탐사 분야가 많았습니다.
누적 투자액 대비 회수액을 살펴보면 참여정부는 89%인 반면, 현재까지 MB정부의 투자 회수율은 13.2%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회수율 추이는 어떨까요? 참여정부는 임기 후 회수액이 50억 9천만불로 회수율은 130%에 달하는 반면 MB정부는 임기 후 회수액은 14억 2천 5백만불로
회수율은 19.2%에 불과합니다. 여당은 야당의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 제안에 대해 참여정부까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요, 그랬다간 본전이나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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