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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삼성전자나 현대차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
장병완 “한전 영업이익 19.2%, 삼성전자는 13.16%” “한전 이익 6천억 이상 외국인에 빠져나가”
등록날짜 [ 2016년08월11일 12시16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장병완 국민의당 의원은 11일 "최근 몇년 간 한전이 사상최대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며 ‘전기요금 누진제’로 가정에 막대한 요금폭탄을 안기고 있는 한전을 질타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인 장병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기록적 폭염에 힘들어하는 국민들이 살인적인 누진제 폐지를 요구하나 정부는 불통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013년 1조5천190억원, 2014년 5조7천876억원, 작년에는 11조3천467억원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19.2%나 된다. 국내 최대기업 삼성전자가 13.16%이고 현대차가 6.9%인 것과 비교할 때 한전이 얼마나 이익을 올리는지 명확히 알 수 있다"면서 삼성전자나 현대차보다도 높은 이익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JTBC 뉴스영상 캡쳐
 
그는 이어 "한전 이익이 국민에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 한전 주주의 3분의 1이 외국인"이라며 "국민을 위한 공기업 한전이 폭염과 저유가로 사상 최대이익 올리고 있는데 이익의 상당부분이 국민이 아닌 외국에 빠져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전의 주주구성은 산업은행 33%, 기획재정부 18.2% 국민연금 6.18%, 외국인 33%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전이 지난해 약 2조원을 배당한 것을 볼 때, 외국인 주주들에게만 6천억 이상이 간 셈이다.
 
김성식 정책위의장도 “대통령이 기재부, 산자부, 한전의 협의를 이끌어내서 한전에 기본 공급약관을 바꾸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염천에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는 국민을 생각하여 박 대통령이 가정용 전기료 누진 폭탄을 해결하는 데 직접 나서주셔야 한다”며 누진제 완화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전기료가 무서워 에어컨을 가구처럼 모시고 사는 우리 국민들의 절박한 마음을 대통령과 정부는 더이상 외면하지 말라”고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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