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SNS 캡쳐)
【팩트TV】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고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기로 최종 결정하자 “정부의 용역과 정책결정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국회 차원에서 되짚어보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10년 동안 갈등만 유발하다 돌고 돌아 김해 공항 확장으로 결정됐다”면서 “신공항 결정까지 이렇게 큰 갈등과 진통을 유발한 데에는 정부의 책임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능한 정부가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아무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내놨다”며 “이제라도 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갈등을 치유할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해당 지역의 5개 광역단체장들이 신공항 선정과 관련 정부용역결과에 맡기겠다는 합의를 한 바 있다”며 더 이상 지역간 갈등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정부 발표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전진해야 한다”면서 “경북·밀양 주민과 부산·경남 주민들의 상실감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동남권 신공항을 새로 짓는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로부터 지난 6월 의뢰를 받아 1년간 입지 선정 용역을 진행한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이날 발표에서 타당성 검토 걸과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게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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