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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접힌 ‘피닉제’, 로펌 고문으로 재취업한다
“공인생활 28년만에 막 내린다. 이제 야인으로 돌아가지만…”
등록날짜 [ 2016년05월30일 10시58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4.13 총선에서 낙선한 ‘피닉제’ 이인제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사법연수원 11기)이  포럼에 취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두 차례 대권에 도전했던 이 전 최고위원은 ‘피닉제’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당적변경을 13번이나 하며 숱한 정치적 고비를 겪으면서도 6선 의원에 성공했기 때문에 ‘피닉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4.13 총선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1% 차이로 패해 7선에 실패했다.
 
사진-SBS 방송영상 캡쳐

30일자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변호사 수 기준으로 10위권 로펌인 아주대륙의 고문변호사로 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9일 <경향>과의 통화에서 “(아주대륙과) 이야기를 주고받은 상태다. 국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6월24일에 윤리위원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28일 트위터에서 “내일 19대 국회가 끝난다. 나의 공인생활도 28년만에 막을 내린다. 그동안 사랑을 베풀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영광과 오욕이 점철된 시간이었다. 이제 야인으로 돌아가지만 국난을 극복하고 통일시대를 여는 소명에 헌신할 각오다. 국회여, 안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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