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새누리당 친박계 초·재선 당선인 20인은 16일 김용태 혁신위원장 선임 등 비박계 상당수가 혁신위와 비대위 전면에 포진한 데 대해 공개 반발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들 20명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발표를 통해 "비대위원 및 혁신위원장 인선은 원점에서 재검토되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이들은 "우리 새누리당은 총선 참패 후 위기를 극복해야 할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그러나 이번 인선 발표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에 부합되는 것인지 근본적인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친박계 초-재선 의원 및 당선인들이 16일 김용태 혁신위원장 등 비박계 비대위원 선임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뉴스300영상 캡쳐)
이들은 특히 "우물안 개구리식 인선으로는 우물안 개구리식 혁신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진정 새누리당이 뼈를 깎는 혁신으로 국민 지지를 회복하고 정권 재창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 인선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제 우리 스스로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혁신을 시작해야 한다. 유능한 분을 삼고초려라도 해서 모셔 와 혁신을 주도하는 길을 열어야 한다. 비상대책위원들도 유능한 인재로 채워야 한다."며 거듭 비박계 인사들의 퇴진을 촉구했다. 혁신위원장과 비대위원에 외부인사를 기용해야 한다는 요구인 셈이다.
이날 친박계 20인 기자회견에는 김선동 이헌승 윤재옥 이장우 이채익 박맹우 함진규 이우현 홍철호 김진태 김기선 박덕흠 김태흠 이완영 김석기 최교일 이만희 박대출 윤영석 박완수 의원 및 당선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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