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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직격탄 “김무성 끝났다”, 마땅한 ‘대선 주자’ 없는 새누리
“정통 야권 지지층 그대로 결집, 새누리 소극 지지층이 국민의당에 투표”
등록날짜 [ 2016년04월20일 17시17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씨는 19일 6선엔 성공했지만 총선 참패로 체면을 구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새누리당 차기 대선 후보에서 끝났다고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김 씨는 19일 저녁 교통방송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 전 대표는 끝났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청와대와 당과의 관계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상당히 앞으로 더 시끄러워질 것으로 보여진다. 그것이 어떤 누가 거기에서 부각이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지금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새누리당은 지금 후보, 내년에 대선 후보가 사실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니겠나? 그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전대 이후에 당권을 차지하고 갈 인물이라든가 또 대선에 등장할 인물이라든가 아직까지 거기에 대한 역할 분담이 제대로 안 나와 있다”며 현재로선 마땅히 내세울 후보가 사라졌음을 강조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YS의 차남인 김현철씨(사진-MBN 뉴스영상 캡쳐)
 
 
김무성 전 대표 외에도, 서울 종로에서 정세균 더민주 의원에 참패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대구 수성갑에서 김부겸 더민주 당선인에 참패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이른바 새누리당 내 대권 잠룡들은 이번 총선에서 치명상을 입어, 대권 레이스에서 멀어진 분위기다.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서 참패한 데 대해서는 "우선 당장 총선 책임을 어느 누구도 지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당대표도 그렇고, 심지어 원내대표는 스스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겠다고 한다. 아직도 오만한 태도를 계속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도 “물론 내년 대선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또 새로운 어떤 각성을 통해서 변화를 좀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죠”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을 ‘선거 역사에 남을 만한 선거혁명’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선 “잘 아시다시피 이번 총선 결과가 집권 여당의 그동안 3년 동안의 여러 경제 실정이라든지 그런 무모한 정책들을 쭉 펴왔고, 상당히 국민적 시각에서 보더라도 오만한 인상을 많이 주지 않았는가”라며 “워낙 민심이 이반되었다는 것이 이번 선거 결과로 나타났다. 88년 13대 총선 결과와 너무도 흡사하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통 야권의 지지층들은 그대로 결집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권의 지지층이 결국 분열해서 일부가 이제 국민의당으로 교차투표도 나오고 그렇게 됐다”며 새누리당의 소극적 지지층은 더민주로 갈 수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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