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국민의당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이미경(서울 은평갑), 오영식(서울 강북갑), 김태년(경기 성남수정),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에 대한 표적공천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7일 이해찬·정청래·이목희·전해철·김경협 의원을 지목한데 이어 두 번째다.
국민의당 정치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문병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들을 친노패권·무능86 세력으로 꼽았다.
특위는 전날 더민주가 정청래 의원 등을 ‘컷오프’한 것과 관련해 "김종인과 문재인의 본색과 한계가 분명해 보인다."며 "마지못해 정청래 한 명만을 희생양으로 삼았을 뿐 친노패권 본류에 해당하는 이해찬, 전해철, 이목희, 김경협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수구 진박’ 세력으로는 새누리당 강석훈(서울 서초을), 김용남(경기 수원병), 서청원(경기 화성갑), 최경환(경북 경산청도) 의원 등 4명을 지목했다. 특위는 지난 7일 1차 명단에선 한선교·홍문종·김을동·윤상현·이정현 의원을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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