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SNS 캡쳐)
【팩트TV】국민의당 입당과 함께 전주 덕진을 출마를 공식화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19일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안철수와 연대한 이유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과 한 치도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안철수와 연대를 비판하는 이들에게’라는 글을 통해 “안철수와 가장 먼저 연대한 것은 2012년 문재인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재인은 안철수와 연대해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안철수와 연대에 성공하지 못해 실패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전 장관은 “당신이 김대중의 지지자였다면 김대중이 왜 김종필요 연대했는지 생각해봐 달라. 당신이 노무현 지지자였다면 노무현이 왜 정몽준과 연대했는지 생각해봐 달라”며 “당신이 김대중도 노무현도 지지하지 않았다면 당신의 비판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연대를 꼭 성공시켜 내년 대선에서 남북을 가로막고 민생을 피폐시킨 보수정권으로부터 정권을 꼭 되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장관은 지난 18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고향인 전북 순창에서 비공개 회담을 가진 뒤 ▲국민의당 합류 ▲조건없이 협력 ▲민생정치 구현 ▲기득권 타파 등 4개 조건에 합의하고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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