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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신당? 호남 외엔 가능성 없을 것”
“총선 물갈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
등록날짜 [ 2015년09월23일 10시47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는 23일 천정배 무소속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 박주선 의원 등의 잇따른 신당 창당 선언과 관련, “탈당해서 신당을 만들거나 혹은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경우에 일말의 가능성이 있는 곳은 호남밖에 없기 때문에, 호남 지역 이외에서는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본다.”며 신당의 파급력이 호남 외의 지역에선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회찬 전 대표는 이날 오전 SBS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적극적인 대응 차원에서 그렇게 한 것 같은데 지금 보면 그런 상황이 호남권 이외에서 일어날 가능성은 적지 않나 본다. 호남권에서는 현역 의원들도 공천 상황이 본격화되는 그런 지점까지 가야 움직임이 있을 수 있지 않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4.29 재보궐 선거 당시 천정배 의원은 광주서구을에서 당선됐지만, 관악을에 출마한 정동영 전 의원은 3위로 낙선한 사실을 거론한 뒤, “결국 현재의 야권이 둘 셋으로 찢어져 나와서 출마해서 서로 경합할 경우에 그나마 당선 가능성이 있는 곳은 그나마 호남밖에 없다.”라고 부연설명했다.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 확률이 극히 낮은 호남을 제외하곤, 야권의 표가 분산되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사진-팩트TV 영상 캡쳐)
 
그는 "지난 19대 국회의원을 보더라도 19대 국회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이 42%다. 약 40%는 현역이 물갈이 됐다는 얘기 아니냐"고 반문한 뒤, "그렇기 때문에 대폭 물갈이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이 여러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는 그런 국면이 아닌가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당이 성공하기 위해선 안철수 전 대표 등 대선주자급 인물들이 필요하다는 분석에 대해선, “현실성이 대단히 낮다고 본다. 지금 분당이니 탈당이나 이런 여러 가지 시도들은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으로 추진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선까지 별도로 따로 치르겠다는 그런 의지의 수사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날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의 탈당에 대해서도 “예정된 분열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되고 현역 의원으로서 탈당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 것 같은데 급속히 확대될 것 같진 않다.”며 별 파급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앞날에 대해서도 "12월, 1월 달에 이뤄질 다가오는 임박한 공천권 행사를 앞두고 요 며칠은 소강 사태로 들어갔지만 갈등은 계속 고조되어 갈 것"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갈등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기존 지역구였던 노원구병에서 안철수 의원과 맞대결을 할지,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 당시 출마했던 동작구을에서 나경원 의원과 재대결을 할지에 대해선 "당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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