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결실의 계절이 다가오지만, 우리당은 혁신의 싹을 틔우지도 못하고 존망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시스템공천, 좋은후보 공천, 이기는 공천을 이루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 노보텔에서 대구경북 중앙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혁신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영남·충남·강원 등 7개 시도당 위원장은 어제 보도자료를 통해 혁신위 혁신안 지지와 함께 당 대표의 재신임 투표 일정을 흔드는 모든 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재민위원회 혁신위원장이 이날 발표한 호소문 전문이다.
<중앙위 혁신안 참여와 지지 호소문>
실천이 혁신입니다.
존경하는 우리당의 중앙위원과 당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당권재민 혁신위원회 위원장 김상곤입니다.
결실의 계절이 다가오건만 아직 우리당은 혁신의 싹도 틔우지 못했습니다.
아니 우리당은 지금 존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혁신은 혁신위원회에 있지 않습니다.
혁신은 혁신안에 있지 않습니다.
혁신은 실천에 있습니다.
실천하지 않는 혁신은 혁신이 아닙니다.
기득권을 움켜쥐고는 혁신할 수 없습니다.
계파주의를 이겨내지 않고는 혁신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앙위원과 당원 여러분!
지난 60년 우리가 어떻게 지켜온 당입니까?
지금 우리가 온 몸으로 지키고 키운 우리당이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우리는 혁신의 동아줄을 잡고 일어서야 합니다.
새로운 지도체제와 공천과 경선에 혁신안은 반드시 실천되어야 합니다.
시스템 공천, 좋은 후보 공천, 이기는 공천을 이루도록 해 주십시오.
새로운 지도체제로 국민이 사랑하는 민생복지정당을 만드는 초석을 놓아 주십시오.
국민과 당원이 우리당을 사랑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혁신해 주십시오.
중앙위원회에 참석해서 혁신의 한 표를 실천해 주십시오.
혁신으로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 함께 승리의 깃발을 듭시다.
감사합니다.
2015년 9월 15일
당권재민 혁신위원회 위원장 김상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