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박근혜 정부에서 천문학적인 혈세를 들여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상상력과 창의력 증진 대표사업인 무한상상실이 시민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14일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개소한 무한상상실을 제외한 전국 40곳의 무한상상실을 찾은 이용자수는 일평균 435.5명으로 1곳당 10.9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청사, 연구단지가 인근에 위치한 서울 과천이 91명, 대전 유성 48명, 광주 북구 31명 등 11곳만 평균을 넘었을 뿐, 나머지 29곳의 무한상상실은 평균 이용자 수가 하루 평균 10명도 채우지 못했다. 16개 시도에 위치해있는 거점 무한상상실(22명)과 지역 소규모 무한상상실(5명)의 이용자수 편차도 컸다.
미래부와 교육부에서 무한상상실에 2014년 20억원, 2015년 상반기 36억원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현재 전국 48곳의 거점 및 소규모 무한상상실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찾는 사람이 없다보니 혈세를 투입하고도 별 효과를 못 본 것이다.
최원식 의원은 "무한상상실의 홍보방안 제고, 접근성 확대, 거점 및 소규모 무한상상실 이용객 수 편차 개선 등을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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