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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셀프디스 5번타자 진성준 전략위원장…“전략 얘기만 나오면 숨고 싶다”
“늘 패배하는 선거, 낮은 지지율에 낯 뜨겁다…그래도 국민만 바라보고 돌파해 나가겠다”
등록날짜 [ 2015년08월05일 16시11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새정치민주연합 ‘셀프디스(자기비판) 캠페인’의 5번째 주자로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이 나섰다. 진 위원장은 5일 ‘전략 얘기만 나오면 숨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셀프디스를 당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
 
진 위원장은 “전략기획국장, 원내 기획실장 등 실무 당직부터 당의 전략을 짜는 일을 해왔는데, 늘 패배하는 선거, 낮은 지지율에 낯이 뜨겁다.”며 “전략이 좀 더 탄탄했다면 좀 더 나은 모습의 당이었을텐데, 전략기획위원장으로서 정말 면목이 서질 않는다.”고 자신을 비판했다.
 
이어 그는 “당이 거듭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면서 “전략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짜겠다.”고 다짐했다.
 
팟캐스트 ‘진짜가 나타났다’를 진행 중인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출처-진짜가나타났다 영상 캡쳐)

진 위원장은 “국회 의석도 적고 언론의 힘을 빌리기도 어렵지만 국민만 바라보고 돌파해 나가겠다.”면서 “‘전략은 역시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소리 듣도록 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셀프디스 캠페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야심차게 영입한 손혜원 홍보위원장의 첫 작품이다. 손 위원장은 최근 개설한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적극 페친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경청하고 있다.
 
셀프디스란 자신(self)과 무례(disrespect)를 줄여 만든 신조어로,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 상대방의 웃음을 유발하거나 공감을 얻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셀프디스 캠페인은 문재인 대표(‘강한 카리스마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와 박지원 의원(‘호남, 호남 해서 죄송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성남만 챙겨서 죄송합니다’), 이종걸 원내대표(‘할아버지(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성함 석자 앞에 언제나 부끄럽습니다’)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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