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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세월호 특위 내부자료, 공람 않고 삭제했다더라"
“부이사관, 이메일 정리하다 발견했다더라”
등록날짜 [ 2015년03월25일 10시27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청와대는 25일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내부 자료가 위원회 파견 공무원을 통해 청와대 등에 유출됐다는 파문과 관련해 "자료를 공유하거나 공람하지 않고 삭제했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요청한 자료가 아니고 이메일을 정리하다 발견했다는 게 해당 부이사관의 얘기였다."며 청와대가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문건을 결코 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양수산부 파견 사무관이 세월호 조사특위 내부자료를 청와대, 새누리당, 정부기관, 경찰서 등에 유출한 정황(사진출처-경향신문 영상 캡쳐)
 
지난 23일 이석태 세월호특별조사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특위 내부문건이 해양수산부에서 파견된 사무관으로부터 청와대 파견 부이사관을 포함해 새누리당, 정부 부처, 경찰 관계자 등에게 이메일로 전달된 정황을 폭로한 바 있다. 이는 특별조사위의 조사대상이 되는 기관에게 사전자료가 유출된 셈이라 심각한 독립성 침해 우려를 낳는다.
 
또한 이 위원장은 또한 “지난 1월 16일 당시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특조위 설립 준비단의 공식 문서도 아닌 해수부 파견 공무원이 가공한 문건을 인용해 ‘세금도둑’ 발언을 하는 등 특조위 출범을 방해하기 위한 공작을 해왔다.”고 비판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청와대는 그러나 세월호 조사특위 내부자료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이 위원장의 면담 요청을 거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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